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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는 과학계와 미디어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는 비영리 독립 기관입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근거 기반의 종합적인 정보를 미디어에 제공함으로써 과학언론을 지원합니다.

과학기술 발전이 가속화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의사결정이 중요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중요한 과학기술 이슈에 대해 과학기술인들의 근거에 기반한 종합적인 정보를 언론에 시의성 있게 제공하여 보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과학기술과 과학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높이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주요 과학기술 이슈와 관련한 여러 논쟁에 대해 근거 기반의 정보로 보도를 지원함으로써 올바르고 균형 잡힌 과학기술 정보가 국민에게 신속하게 전달되어 합리적인 사회로 발전하는 데 기여함.

미디어가 정확하고 질 높은 과학보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중요한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함.

과학기술인들의 언론 소통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태도를 고양해, 과학기술인 스스로 공공재로서의 과학정보를 사회에 제공하는 적극적 분위기를 조성함.

SMCK Image

© Imran Khan

철학

객관성

근거 기반의 과학 정보 제공

공정성

논쟁적 이슈에서 편향되지 않은 정보 제공

중립성

가치 지향 이슈에서 임의 선택이나 가중 선택 금지

독립성

이해관계자로부터 독립적 관리와 자율적 편집

운영 원칙

이슈 사전 대응

Q. 팩크체크 센터들이 오정보, 허위정보를 걸러주지 않나요?

A.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제적,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오정보 확산에 사전 대응합니다.

다각적 정보 제공

Q.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나요?

A. 특정 기관, 집단을 대변하지 않고, 과학기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다각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시의성 있는 대응

Q.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이슈 대응을 하고 있지 않나요?

A. 언론의 보도 사이클을 고려해 과학기술인의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게 종합적으로 제공합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2002년 영국에서 처음 설립된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를 모델로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광우병, GMO, MMR 백신 파동 등으로 사회적 갈등이 격화하자 주류 과학자들의 객관적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지 않아 빚어진 일이라는 반성과 함께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사이언스미디어센터가 고안되었습니다.

사이언스미디어센터는 이후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독일, 대만 등으로 확산하였습니다. 근거에 기반한 다양성과 독립성, 신속성 등 사이언스미디어센터만의 엄격한 기준과 철학을 공유하는 6개국 센터는 ‘글로벌 사이언스미디어센터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국제적인 과학 이슈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도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류를 준비중입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지난해 7월 구성된 설립위원회(위원장 홍성욱 서울대 교수)가 올해 5월 종합지원 계획을 의결하고 7월에 이사회를 구성해 이사장(노정혜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센터장(이근영 전 한겨레신문 과학기자)을 선임했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7월 25일 비영리 재단법인 등록을 마침으로써 마침내 탄생했습니다.

이후 8월 중순 업무를 시작하고 9월 23일 개소식을 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1월 13일에는 외국 사이언스미디어센터 센터장들이 한국에 와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을 열 계획입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세 분야 전문가인 언론인, 과학기술인, 연구기관 홍보 담당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설립되었습니다.

미디어에는 과학기술 관련 사안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전문가들의 의견을 빠르고 풍성하게 제공하여, 과학보도에 과학기술 정보를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과학기술인들에게는 자신들의 의견과 해설을 온전한 맥락과 함께 미디어에,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안전한 발언 공간이 됩니다. 선의를 위해 제공한 의견이 보도 과정에 왜곡되거나 부정확하게 변질될 우려를 줄이는 완충 작용을 합니다.

연구기관 및 대학의 홍보 담당자에게는 소속 기관의 성과를 미디어에 좀 더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알리고, 글로벌 사이언스미디어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기관과 소속 연구자들의 영향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의 핵심 기능은 ① 미디어에 과학기술 전문가 의견과 과학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② 미디어 대응 역량 교육 및 과학리터러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기능은 주요한 과학 연구 동향과 이슈를 다양한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 설명하는 인용구를 전달하거나, 긴급한 과학기술 이슈에 대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전문가의 코멘트를 기자들에게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전문가 의견’ 프로세스입니다.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 프로세스

Process Image

발생한 과학기술 이슈와 주요한 연구 성과에 대해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의견(200~500자) 요청

전문가가 SMCK에 의견 회신

SMCK가 전문가 의견을 뉴스레터 형식으로 편집(원문 그대로)

SMCK가 미디어에 전문가 의견 뉴스레터 발송

또 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자들과 웨비나로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전문가 브리핑’도 마련됩니다.

두 번째로는 과학자들이 미디어와 만나 연구 동향이나 관련 분야 이슈에 대해 의견이나 해설을 제시할 때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홍보 담당자들에게도 미디어에 대응하는 요령과 글쓰기 및 기획 기법을 훈련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언론인에게는 과학기술 관련 정보, 전문가 의견에 대한 문해력 제고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